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하시기 위해 모세를 부르셨다.

그런데 모세가 할 수 없다고 말한다. 모세의 거부 답변에 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누구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, 길게 답해주신다.

그런데 모세가 또 할 수 없다고 한다. 모세의 짧은 거부 답변에 하나님은 왜 모세가 해야 하는지에 대해 길게 말씀하신다.

그러나 모세는 자신의 부족함을 내세우며 또 할 수 없다고 말한다. 그때도 하나님은 길게 모세가 할수 있음에 대해 말씀하신다.

하지만 모세는 끝까지 할 수 없다 한다. 그때 하나님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하셨다. 그러면서 모세를 도울 사람을 붙여주셨다.


난 교회에서 누군가, 때로는 목사님께서 내게 무언가를 시키시면... 내가 얼마나 부족하고 못난 인간인지에 대해 구구절절 설명한다. 그러면서 못하겠다고 한다.

난 그것이 정말 내 자신이 못났기 때문에 할 수 없다고 얘기한것이지 결코 하나님을 향한 불신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.

그러나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...

나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은 나를 지으신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다.

내가 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겸손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불신이었다.


지금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.

사실 지금도 앞에 서서 무언가 하는것보다 뒤에서 아무도 날 안보는 상황에서 일을 하는게 맘 편하다.

앞에 서서 찬양을 하는 것보다 방송실에서 있는게 맘이 편하다.

앞에 나서서 얘기하는 것보다 아무도 보지 못하는 곳에서 홈페이지를 만지고 시키시는 일을 감당하는게 맘이 편하다.

혹자들은 내가 참 나대기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지모르지만... 사실 난 무대공포증도 있고...

여튼 사람들이 날 보는 시선이 느껴지는 곳에 서 있는것이 참 부담스럽다.

그래서 피하고 숨고 싶었는데... 그것이 하나님을 향한 불신이었단 것을 깨닫고 너무나 하나님께 죄송스럽다.


전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!!

하나님께서 완벽하게 만드신 저 입니다!!

인간의 눈으로 볼 때 저의 부족함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음을 믿습니다!

이 모습으로 만들어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!

절 사랑하시고, 절 만지심에 감사드립니다!

사랑합니다, 아버지!!